세종시 학교 2학기 전면등교 가능할까
세종시 학교 2학기 전면등교 가능할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8.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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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세종교육청 “교육부 지침 따를 것”
교육부, 9일 ‘2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 “비수도권은 ‘전면등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9일 오후 2시 30분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YTN 화면 캡처)

오는 2학기 등교수업의 폭과 관련, 학생·학부모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2일까지 연장된 세종시에서 2학기 개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9일 오후 2시 30분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등교’, 4단계인 경우도 학교 급별로 3분의 2까지 등교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등교수업 확대를 통한 교육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은혜 부총리는 “감염병 전문가들은 학교 공간이 감염병 확산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한다”면서 “전문가들은 원격수업과 관련해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신체 및 정서 측면의 성장발달을 우려해 등교가 필요하다”고 등교 확대 방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교현장과 시·도교육청, 학부모 단체 모두 등교수업 확대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며 “학교현장에 충분한 방역인력 지원과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 등교수업 환경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2학기 학사운영계획은 지역별 학교별 특수성에 따라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는 시·도교육청의 요구에 부응하며 교외체험학습 가정학습 일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많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교에 가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돌려주어야 할 때”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며, 교육부도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2학기 개학에 각급 학교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후 학사운영 방침에 대해 각 학교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예정”이라며 “교육부에서 단계별 등교 기준이 상향 조정된 만큼 세종시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역 강화를 전제로 개학과 전면등교에 대한 방침을 마련해 11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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