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2명 추가… ‘보람동 태권도장’ 감염, 13명으로 증가
세종시 코로나, 12명 추가… ‘보람동 태권도장’ 감염, 13명으로 증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0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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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원생 5명, 원생 가족 5명, 직원 2명, 접촉자는 1명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6명… 2명, 대전 비동거가족 접촉 감염
해외입국자 중 3명 양성 판정… 누적 확진자, 802명으로 늘어
세종시청 앞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천막 안에 모여 대기하고 있다. 

5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나왔다. 

보람동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고,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2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5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144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 20명의 확진자 중 8명은 전날인 4일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물량이 밀리면서 5일 새벽 이어진 검체 분석에서 양성으로 나온 후 5일 확진자 통계로 계상된 숫자이다.

보람동 태권도학원의 수련생·원생 가족 등 밀접 접촉자 124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는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확진자 13명은 태권도를 배우는 원생이 5명, 원생 가족이 5명, 직원 2명, 접촉자 1명으로 분류됐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와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이 같은 분류 결과가 6일 오후에야 나왔다. 

5일 확진자 12명 가운데 해외입국자가 3명이고 비동거가족인 대전시 확진자를 접촉한 가족 2명(40대와 50대 1명씩)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6일 오전 9시 현재 조사중인 확진자는 6명이나 됐다.

같은 시각 기준 세종시의 자가격리자는 8명이 줄어 646명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건수는 1·2차 모두 합쳐 15만4837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지난 1주일간 세종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4명이 발생, 인구 10만명당 2.65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8명을 뺀 수치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6908명이었고 자가격리자는 600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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