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시에서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8명 중 3명은 함께 사는 가족과의 접촉으로, 1명은 충북 청주시 확진자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에 따르면 3일 선별진료소에서 83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10대인 일가족 형제 2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세종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3명으로 늘었다.

이날 양성 판정으로 세종시 코로나19 756번 확진자가 된 30대 1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755번 확진자의 가족이었다.

756번 확진자를 접촉한 20대 1명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아 세종시 761번 확진자로 번호가 매겨졌다. 

20대 1명은 충북 청주시 1606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60대 2명과 30대 1명 등 3명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세종시의 자가격리자는 775명으로 집계됐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