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이더시티 특별공급, 2만 3천여명 몰려 93대1
세종자이더시티 특별공급, 2만 3천여명 몰려 93대1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7.28 00: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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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급 244세대 배정, 당해지역 4,368명, 기타지역 1만8,297명 청약
추첨제 당첨자 결정하는 생애최초 기타지역 1,326대 1, 당해 203대 1
세종 자이더시티 배치도
27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세종자이더시티에 2만 3천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건설되는 ‘세종자이더시티’ 분양 첫날, 특별공급물량으로 청약대상자가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2만 2,680명이 몰려 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1,350세대 공급 물량 중 27일 청약을 받은 특별공급 물량은 244세대.

기관추천물량 15세대를 제외한 229세대는 다자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4개 부문에서 청약자를 모집했다.

전용면적 84㎡이하만 공급되는 생애최초와 신혼부부특별공급, 전 면적을 모두 공급하는 다자녀와 노부모부양 대상자에게 청약자격을 준 특별공급은 생애최초를 제외하고 모두 가점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총 13세대 중 6세대가 배정된 84A형에서 기타지역 청약자가 6,535명이 몰려 세종지역 탈락자와 함께 경쟁하게 돼 1,3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지역 1년 이상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는 당해지역 청약자는 1,429명이 몰려 당해지역 경쟁률도 204대 1이었다.

배정물량이 각각 4세대와 6세대인 84B와 84C 타입에서도 당해지역은 131대 1, 181대 1을 기록했으나 기타지역의 경우 612대 1, 8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도 많은 청약자가 몰렸는데 총 30세대(당해 15세대, 기타15세대 배정)에 당해지역 1,465명과 기타지역 6,362명이 청약해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전국에서 청약하는 기타청약의 경우 세종시에서 탈락한 청약자와 함께 남은 50%의 물량을 놓고 경쟁하게 돼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던 것.

이번 ‘세종자이더시티’의 3.3㎡당 분양가가 1,259만원으로 전용 84㎡형이 4억원 내외이며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은 84㎡ 기준 2,700여만원 선으로 인근지역 해밀마을이나 도램마을 같은 면적 아파트가격보다 3~4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비교적 많은 물량이 나온 84A형의 경우 공급물량이 47세대에 세종지역과 전국청약자가 1만 3,404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청약을 받는 일반공급 1순위 배정물량이 1,106가구를 놓고 내집마련을 꿈꾸는 세종시와 전국의 청약자가 청약신청을 할 예정이다.

세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당해 1순위가 전체 물량의 절반인 553가구를 배정받고 전국 청약자는 나머지 절반 물량을 놓고 당첨을 노린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모두 가점제로 당첨자를 결정하며 85㎡초과 주택형은 주택형별 공급물량의 절반을 추첨으로 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일반공급의 경우 4년이며 특별공급은 5년이다.

2024년 7월에 입주 예정이며 특별공급 당첨자는 2026년 7월, 일반공급 당첨자는 2025년 7월에 당첨된 아파트를 매도할 수 있다.

계약금은 공급가격의 20%로 계약금을 마련할 수 없어 당첨을 포기하더라도 10년 동안 분양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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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1-07-28 08:58:26
그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국토부, 세종시, 행복청 기관간 상대 기관에게 건의 했다. 지켜보자는 둥 책임없는 행정처리... 에휴....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시민 2021-07-28 08:57:07
지역외 50% 배정으로 결국 지역 민심도 잃고 결국 투기판이 될거라는 언론의 지적에도 청약제도를 밀고 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