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세종시,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7.26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코로나19 증가세에다 비수도권 급증에 따른 조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유흥시설 등 밤 10시이후 제한운영
세종시는 수도권과 관내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고 오는 8월가지 1차로 실시한다.

이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조치로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 수도권 유행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등을 감안한 결과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급증으로 4차 유행 단계에 진입한데다가 비수도권 또한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세종시는 지난 6월 82명이 발생했으나 7월들어 25일까지 133명이 감염돼 확진자 수가 급증추세에 이르고 있다.

3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좌석 네 칸 띄우기)만 참석이 가능하고 각종 모임·행사와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현재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8월 8일까지 연장하며,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미만까지만 허용한다.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8월 8일까지 휴원을 결정,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선제적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동참하는 한편, 유행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8월 8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