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세종시 전략은 이래야 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 세종시 전략은 이래야 합니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7.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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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쌓을 분업형 산업구조, 도시 간 기능을 분담할 다핵 거점 네트워크 등 주문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지정한 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해야
세종시가 16일 연 지역혁신협의회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영섭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앞줄 왼쪽 세 번째), 권영석 세종시 대외협력담당관(뒷줄 왼쪽 첫 번째), 염인섭 책임연구위원(뒷줄 왼쪽 두 번째), 안용준 책임연구위원(뒷줄 왼쪽 세 번째)

세종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6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 및 협의회 산하 경제·산업 분과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초광역 협력·메가시티 구축, 세종시 전략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것.

시에 따르면 첫 발제를 맡은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서 포용적 혁신·성장을 구현하는 충청권 생활경제권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위원은 충청권 메가시티 기본방향으로 ▲글로벌경쟁력을 쌓을 분업형 산업구조 ▲도시 간 기능을 분담할 다핵거점 네트워크 ▲지역 공동체 연대감·결속력 강화를 위한 지역성 기반 공동체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온 안용준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충청권이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선도하는 초광역 미래 모빌리티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 과제 등을 설명했다는 것.

안 위원은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지정을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상용화 구간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자율주행 전용도로 등을 구축, 모빌리티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권영섭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아 초광역 자율주행 상용화지구 조성을 통한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기반 마련 방안 및 국가 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세종시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시·도의 균형발전계획 심의 등을 위해 설치된 위원회로, 시는 지난 해 10월 제2기 지역혁신협의회를 출범한 바 있다.

권영석 세종시 대외협력담당관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 전문가들이 충청권 메가시티와 초광역 협력 및 세종시의 발전 방안 등을 토론했다.앞으로 균형발전 선도도시로서 세종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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