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원 유령 청사, 산업안전보건본부 입주한다
관평원 유령 청사, 산업안전보건본부 입주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7.02 09: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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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신설조직 산업안전보건본부, 12일부터 사용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산재 예방 지원 등 담당
관평원 직원특공물량이 계약해지로 무순위 청약될 것인가에 대해 세종시 무주택 거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은 17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었으나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세종시 반곡동 소재 관평원 청사)
아무도 입주하지 않아 유령 청사로 불렸던 관세평가분류원 건물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 청사로 사용된다. 사진은 관평원이 입주하려고 세종시 반곡동에 지은 청사 건물.

텅 빈 채 세종시 반곡동에 있는 관세평가분류원(이하 관평원) 건물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청사로 사용하게 됐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확대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고용노동부 산하 사업안전본부가 7월 초부터 입주, 12일부터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준공 이후 아무도 입주하지 않아 유령 청사로 불리기도 했던 관평원 건물에 대해 기재부는 중앙부처 및 세종시 안에 임차 중인 국기기관 등에 대해 수요조사를 해 왔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본부가 법 시행에 따른 신속한 입주 필요성이 제기돼,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구 관평원 건물을 사용승인 했다는 것.

공간 활용을 위해 현재 세종시 내 민간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도 다음달 말 관평원 신청사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가 연간 임차료로 지출하는 2억1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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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1-07-04 08:27:17
텅빈 건물 최대한 빨리 좀 입주하자 인근 상가 죽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