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단일대오 계속 나아갈 것”
세종시 민-관,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단일대오 계속 나아갈 것”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30 17: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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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등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 참가자 16명 참석, 향후 진로 논의
“7~9월 국회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비대위 결성, 하나로 움직인다” 다짐
29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모인 세종시 민-관 대표들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 성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 일곱 번째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시장 오른쪽은 효림스님. 맨 왼쪽은 김수현 센터장. (사진=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내 처리 촉구 목소리를 높여 온 세종시 민-관이 6월 임시국회 내 국회법 개정안 처리 불발에 안타까움을 표한 뒤, 앞으로도 단일 대오를 갖춰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던 시민들과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속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들이 먼저 앞장서서 지역의 일에 나서주시는 것을 보니 시민이 주인인 도시”라고 1인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7월과 9월을 목표로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고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설득해볼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갈등과 분열 없이 하나 되어 움직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하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감사는 “민관정의 입장차이를 최대한 줄여 단일한 판단, 일치된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이제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의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할 시점이 왔다. 비대위는 세종시 원안 사수 운동에 준하는 대규모 인원으로 꾸려질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경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7월부터 대선 일정이 시작되면 정치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그래서 이번 6월 임시국회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우리의 모든 의지와 염원을 국회로 보낸다고 하여도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다. 이제는 6월 임시국회 마무리와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 고민해야할 시기이다. 남은 과제들은 비대위를 꾸려서 지속성을 가지고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던 효림스님 등 15명의 시민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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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21-06-30 19:15:22
선거구 2개 밖에 없는데 여 야 뭐하러 힘빼겄냐 세종은 버린 카드 정치적 이용만 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