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치권 “우리 수도 이전 위한 한국 프로젝트에 협력… 적극 돕겠다”
인니 정치권 “우리 수도 이전 위한 한국 프로젝트에 협력… 적극 돕겠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6.16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지원 위한‘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출범
인니 국회, 자국 수도 이전 협력 팀코리아 지원에 발 벗고 나서
인니 수도이전 협력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출범세미나 포스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인니 수도 이전 협력 팀코리아’가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과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16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인니 수도이전 협력 팀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주재 공공기관 및 기업들 29개의 참여로 지난 2월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의 의장을 맡아 앞으로 한국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조피 카르디널(Robert Joppy Kardinal) 의원(골카르당, 4선)은 향후 신수도 부처 설립 시 행복청과의 협력, 신수도 사업에 한국의 투자참여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의 비전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7월부터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의 본격적 활동이 시작되는데 매월 양국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철도, 주택 등 분야별 그룹 회의를 개최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의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수도 이전 예정지역인 동부 칼리만탄 지역 합동 방문 등도 계획 중이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인니 신수도 사업 진출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