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위원회 전 직원이 참여해 모의 투표 및 개표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모의 실습은 실제 투표·개표 전 과정 실습은 물론, 투표소에서 ▲동명이인이 선거인명부에 착오 서명 후 투표용지 수령 ▲투표지 촬영 ▲투표함 접수시 투표참관인 봉인(특수봉인지에 서명) 누락 ▲타 위원회의 사전투표지 발견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과 실습을 통해 투표·개표에 대한 절차사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것.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연이어 치러야 하는 업무량으로 부담은 매우 크지만, 반복적인 실습과 대응능력 향상으로 투표·개표 관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여 2022년 양대 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 9일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6월 1일에 실시된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