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3명 추가… 누적 확진자 500명 기록
세종시 코로나, 3명 추가… 누적 확진자 500명 기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1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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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명, 소담동 어린이집 관련 격리 상태서 확진 판정
작년 2월 1번 확진자 나온 후 16개월 만에 500명 감염
시, “335개 어린이집에 자가진단키트 보급, 선제적 대응”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새로 나왔다.

3명 중 2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하게 됐다.

누적 확진자 500명 기록은 지난해 2월 22일 대구시 신천지교회를 다녀 온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세종시 1번 확진자가 된 이후 16개월 만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49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40대 2명 및 60대 1명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2명은 모두 소담동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이 중 1명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자녀의 보호자 자격으로 지난달 31일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생활치료센터에 동반입소 했다가 퇴소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다른 40대 1명은 세종시 490번 확진자가 된 어린이집 원생의 가족으로, 동거가족 4명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일가족 5명 모두 확진자가 됐다.

이에 따라 소담동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반면 세종시 금남면 봉암리 소재 식품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1일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없는 상태다.

코로나19 세종시 499번 확진자가 된 60대 1명은 40대인 세종시 461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99번 확진자는 앞선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뒤늦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10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누적 확진자가 500명이 됐지만, 현재 자가격리자는 27명으로 이들 모두 양호한 상태”라며 “세종지역 전체 335개 어린이집에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노인들은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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