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8명 확진… 가족간·타 시도 접촉 감염
코로나, 8명 확진… 가족간·타 시도 접촉 감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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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은 가족간 전파로 양성 판정, 27일 하루에만 세종서 1439명 진단검사
27일 세종시에서 1439명이 검사를 받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가족간 감염이고 4명은 타 시도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진단검사용 검체를 채취하고, 채취한 검체를 밀봉하고 있다.

지난 24일 하루 2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틀 후 4명으로 줄었던 세종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두 배인 8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8명 중 4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다른 4명은 타 시·도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0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27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진단검사용 검체 1439명분을 분석한 결과,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1431명에게는 음성으로 통보됐다.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세종시 462번 확진자가 된 60대 가정주부의 동거가족 3명이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시는 말했다. 이들 가족 3명은 30대 부부 2명과 10세 미만 어린이 1명이다.

또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세종시 460번 확진자의 아내가 27일 확진돼, 세종시 463번 확진자로 채번됐다. 이들의 자녀 1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자영업을 하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진 세종시 460번 확진자는 “대전에 나갔다가 확진자를 접촉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세종시 역학조사팀은 460·462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468번 확진자가 된 20대 1명은 경기도 용인시 2839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68번 확진자의 어머니는 전북 군산시 263번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468번 확진자의 할머니와 아버지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세종시 470번 확진자가 된 40대 1명은 대전시 2038번 확진자를 접촉해 양성 판정이 나온 가운데, 동거가족은 없으며 무증상 상태라고 시는 덧붙였다.

충북 청주시 1084번을 접촉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40대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직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세종시 467번 확진자로 채번됐다.

시는 자가격리 상태가 아니었던 확진자들의 외부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세종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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