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샘마을 3단지 ‘층간소음 소통엽서’ 전시회 개최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서 층간소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아파트 입주민이 많다.
세종시에서는 이웃 간 소통과 배려로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아파트단지가 있어서 화제다.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3단지는 22일 단지 내 카페인 ‘캘러리카페’ 2층에서 ‘층간소음 소통엽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새샘마을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정환)와 작은도서관(관장 이창미)은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웃간의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담은 엽서 공모전을 열어 입상작과 출품작 등 131점 전시를 기획한 것.
새샘마을 3단지 입주민은 ‘소중한 이웃’ ‘소음공해’ ‘모아미래도’와 같은 글자로 4행시를 짓거나, ‘사뿐사뿐 배려속, 행복한 리버시티’와 같은 캠페인과 같은 글귀를 엽서에 담아 예쁘게 꾸며 출품했다.
전시회에서 만난 입주민은 “층간소음이 신경쓰이지만 생각해 보면 나도 아랫집에 소음을 줄 때가 있을 것”이라며 “서로 조심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가지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찾은 소담동 이동섭 동장은 “소담동 새샘마을의 입주민들은 새로운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즐거운 공동주택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파트단지 교류를 통해 이웃간 소통과 화합을 보다 활성화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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