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3명 확진… 2명은 식약처 직원간 감염
세종시 코로나, 3명 확진… 2명은 식약처 직원간 감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19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장성군에 출장 간 뒤 감염된 식약처 직원 접촉… 1명, 감염경로 불분명
정부세종청사 4동 3층, 기획재정부 직원 확진에 폐쇄 상태… 긴급방역 진행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3명 중 2명은 직장동료에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6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18일 세종시에서 82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0대 2명은 직장동료인 전남 1322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

이들 2명과 전남 1322번 확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1322번 확진자는 업무차 전남 장성군에 출장을 왔다가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세종시에서 확진돼 404·405번 확진자가 된 식약처 직원 2명은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406번 확진자가 된 다른 40대 1명은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문명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시는 말했다.

시는 이들 3명의 동거가족 총 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19일 진행하는 한편 이들 3명의 외부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세종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4동 3층 기획재정부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와 기획재정부는 4동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차단하고 긴급방역을 하는 한편 확진 직원과 같은 층에 있던 직원 30여명에게 17일 진단검사를 받은 뒤 귀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