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8일 교육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노동조합과 제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공무원노조 측에서는 양현상 세종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관무 세종시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교섭대표로 나왔다. 노조 간부 8명이 배석했다.

사측에서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최은희 세종시부교육감, 교육청 간부 등 10명이 교섭 테이블에 앉았다.

경과보고, 교섭위원 소개 및 교섭대표위원 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 2019년 단체협약 이후 새로 단체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세종교육청은 설명했다.

이후 노동조합 측에서 제시한 조합활동, 근무조건, 교육훈련 등 총 260개 항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현상·이관무 위원장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적극적·긍정적 협의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협상에 앞서 주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노사 간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학교현장이 더욱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