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또 한꺼번에 7명 확진… “대전 교회 예배·가족여행 탓”
세종시 코로나, 또 한꺼번에 7명 확진… “대전 교회 예배·가족여행 탓”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1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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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경기도 용인 확진자인 부모와 2박3일 가족여행… 40대 부부, 대전 대덕구 교회 예배에 참석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하는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 캡처)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하는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 캡처)

13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새로 발생했다. 

7명 중 일가족 4명은 경기도 용인에 사는 노부모와 가족여행을 한 게 감염 원인이었고, 40대 부부는 대전시 대덕구 교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4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13일 진단검사 결과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으로 된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 4명 중 부부를 포함한 3명은 지난 10일부터 12일 사이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자년 1명은 13일 현재 무증상 상태라는 것.

이들은 부부의 부모인 경기도 용인시 2701·2702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가족여행을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른 40대 부부 2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시 대덕구 소재 교회 관련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395·396번 확진자가 된 이들 부부와 자녀 1명은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나, 자녀는 진단검사에서 일단 음성이 나왔다고 세종시 보건당국은 밝혔다.

세종시 394번 확진자가 된 40대 1명은 서울 강동구 1530번 확진자와 지난 9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394번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고 동거가족은 없다고 시 보건당국은 말했다.

세종시는 이들의 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 인터넷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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