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내 격리 후 복귀 전 검사서 양성… 장병 44명은 음성”
40대 1명, 충남 공주시 확진자 접촉해 감염… 가족 3명 검사
40대 1명, 충남 공주시 확진자 접촉해 감염… 가족 3명 검사
세종시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 20대 장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세종지역에서 5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40대 1명은 충남 공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가운데,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8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 20대 장병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4명 중 1명은 무증상 상태리고 나머지 3명은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에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군부대 안의 현역군인은 시 보건당국이 직접 진단검사·관리 등을 하지 않고 군부대 의료진이 직접 한다”면서 “부대 내 격리 생활관에 수용된 장병 49명을 대상으로 복귀 전 검사를 한 결과 4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을 포함해 격리 생활관에 수용된 장병 49명은 휴가 후 부대 복귀자 또는 기타 외부활동 후 복귀 장병인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된 장소가 세종시임에 따라 이들 장병 4명은 세종시 374번부터 377번까지 세종시 확진자로 채번되게 됐다.
세종시 378번 확진자가 된 40대 1명은 충남 공주시 127·128번 확진자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말했다.
시는 세종시 378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8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