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렴한 세종시의회 되도록 서약합니다”
“앞으로 청렴한 세종시의회 되도록 서약합니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28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모든 시의원‧의회사무처 직원 참가 청렴 아카데미 개최‧청렴 종합대책 발표
예산심의 자료, 홈페이지 공개 및 부정비리 신고센터 개설 등 이행 계획 담아 공개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렴의식 확산 및 청렴한 의정문화 조성을 위해 세종시의원 전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아카데미를 개최한 데 이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렴아카데미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의를 거쳐 선정된 청렴리더십 특강, 청렴토크콘서트, 청렴 서약식 등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특히 이날 청렴 서약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직위를 이용한 이권개입 및 알선·청탁금지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청렴 서약문에 모든 시의원이 서명해 안팎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것.

세종시의회는 또 부패방지법에 근거해 제정한 행동강령 조례를 토대로 청렴의식 강화를 위해 세종시청 및 교육청 직원 의견과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세종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청렴아카데미 개최를 비롯해 오는 5월부터 비위 의원에 대한 징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심의 자료를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는 것.

또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정책고객 소통 시스템을 활용, 의회의 주요 활동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의정모니터단의 정책제안 및 선순환적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유형별로 분과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의회는 자체 홈페이지에 부정비리 신고센터를 개설, 의회의 위법 부당한 활동에 대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태환 의장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을 위한 청렴아카데미를 계기로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 마련된 청렴종합대책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