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이들, 무한상상실서 4차산업 인재로 자라요”
“세종 아이들, 무한상상실서 4차산업 인재로 자라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23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교육청교육원, 올해 학교 내 무한상상실 확대·운영
으뜸초·고운중·보람중·세종고에 의랑초·새움초·새롬고 추가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참여수업... 학생 상상력·창의력 구현
지난 20일, 세종고 3층 무한상상실에서 ‘2021학년도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세종고교 3층 무한상상실에서 ‘2021학년도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강양희·이하 세종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교육원에 따르면 학교 내 무한상상실은 학생이 언제나 쉽게 찾아와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를 이용해 상상력, 창의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학교 안에 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다.

학생들은 무한상상실에서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보고 관련 수업을 들으며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세종교육원은 지난 2017년부터 고운중학교에 무한상상실을 조성해 5년째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보람중학교, 2019년에 으뜸초등학교, 세종고교에 무한상상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 의랑초, 새움초, 새롬고 3개교를 추가해 총 7개교에 무한상상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실을 계속 운영하는 학교에는 1,000만 원, 새로 지정한 학교에는 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각 학교는 3D프린터, 레이저조각기, 소프트웨어 교구 등이 구비된 수업 공간에서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교육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세종교육원은 시행에 앞서 20일 세종고 3층 무한상상실에서 ‘2021학년도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 사업 소개 및 안전 연수, 융합교육 특강, 학교 내 무한상상실 구축·운영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교육원 서원경 연구사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 사업 소개와 무한상상실 안전관리 연수를 통해 내실있는 무한상상실 운영법과, 3D프린터 유해성으로부터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대학교 박현주 교수는 ‘융합교육으로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세상과 코로나 이후 시대 경쟁력, 세계 교육 동향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한 뒤 ‘융합교육: 아름다운 시도, 가치있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STEAM교육에 대한 강의를 했다.

해밀고교 서광민 교사(지난해 세종고 무한상상실 담당자)와 으뜸초 이나원 교사의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강양희 원장은 “학교 내 무한상상실 조성으로 노작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해 가겠다”며 ”창의적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등 핵심 역량을 배양하는 학생 참여형 융합수업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