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 아파트 빈 상가에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다정동 아파트 빈 상가에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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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 열고 청년창업가 30명에게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 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36억원 투입해 8개월간 지원… 19개 공간 리모델링 중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들어설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사진=카카오맵 캡처)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상가에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문을 연다.

오는 21일부터 문을 여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1월 입교생 공개모집 결과 113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햇으며, 입교 대상자 30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30명 중 22명은 세종시 청년창업가이고 대전에서 6명, 충남 1명, 충북 1명이 입교했다는 것.

비어 있던 상가에 문을 여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며 36억원을 투입해 연간 30명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8개월 동안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사업계획 수립과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과정을 운영한다는 것.

30명의 창업가들은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공·섬유, 바이오·의료·생명 등 분야 기업 대표라고 이춘희 시장은 말했다.

비어 있던 상가는 44개실 가운데 19개 실(1236㎡)을 청년창업사관학교로 사용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세미나실, 시제품 제작실, 강의실, 오픈스페이스, 상담실 등을 갖추게 된다.

나머지 25개 실에는 직업교육 거점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웹툰 캠퍼스, 청년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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