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 소통 필수” 세종경제포럼 개최
“코로나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 소통 필수” 세종경제포럼 개최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4.15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오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세종서 13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 개최
권수영 연세대 교수, ‘코로나 시대 소통과 공감 리더십’ 강연 소통 방법 역설

“코로나로 인해 앞당겨진 비대면 시대, 몸의 거리는 넓히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면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

국내 상담학의 권위자 권수영 교수가 15일 열린 세종경제포럼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는 15일 오전 10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세종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급변하는 요즘 고정관념을 지양하고 생각의 유연함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때”라며 “세종경제포럼이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서, 참석자들 모두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배움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권수영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시대 소통과 공감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권수영 교수는 코로나 시대 화두가 된 원격근무를 예로 들며 “전일 원격근무보다 2~3일 정도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것이, 근로자의 고립 및 단절감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때 오히려 창의성과 업무 속도가 높아지고, 동료로부터 경험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의 능률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전했다.

이어 권 교수는 “리더십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동시에, 구성원이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몸의 거리는 넓히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소통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할 수 있는 리더십이 더욱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올해 ‘제48회 상공의 날’을 기념해 경제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수상한 상공인에 대한 전수식을 가졌다.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회장은 모범상공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이텍산업㈜ 신승규 상무이사는 모범관리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