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전의산업단지 '굿' 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전의산업단지 '굿' 입니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5.13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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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국 기업관리소장, 공직에서 쌓은 경험 지역 발전위해 할용

 100% 분양율을 선보인 전의일반산업단지가 고진국 전 연기군청 서기관을 기업관리소장으로 영입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저희 전의일반산업단지는 정말 기업하기 좋은지역이면서 교통이 편리한 요충지 입니다. 모든 기업들이 잘 운영되면서 빠른 성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일반산업단지인 이 곳은 43개 기업체가 입주해 100% 분양률을 자랑하는 곳 이다. 지난 2011년 기업관리사무소장으로 부임한 고진국 전 연기군청 기획감사실장은 "낙오 기업 없이 날로 번창하는 곳이 전의산단"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 6월 서기관으로 퇴직한 그는 자신의 고향인 전의면에서 야인으로 생활하며 지내던 중 다음해인 2011년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 지식을 발휘 해 달라"는 지인들의 요구에 기업체들이 모여있는 전의산단 관리소장으로 부임했다.

같은 해 부터 기업관리소의 운영체계도 법인화 됐다. 2011년 법인 인가를 받은 전의산단은 법인이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사회적으로 신뢰를 쌓으면서 산단의 숙원 문제로 거론됐던 공업용수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기업체들의 근심을 해소시켰다.

당시, 고 관리소장은 유한식 연기군수에게 "전의산단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는데 공업용수가 조달이 안돼 불편을 겪고있다"고 말해 조달 승인을 받아내면서 어려움을 해소했다.

그는 기자와 가진 현장 인터뷰에서 "공직에서 퇴직한 후, 야인이 되어서야 느낀점 이지만 지역사회가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선 기업체 유치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타 시·도에서 산업단지 기업관리소에 지원되고 있는 일부 운영비가 세종시에선 반영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 고 관리소장은 "세종시에서 자체적인 조례를 만들어 지원이 된다면 기업관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는 산단에 입주해 있는 각 기업에서 회비를 걷어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부연했다.

세종시에서 기업체 유치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기업관리소의 운영비는 지원이 안되고 있는 모순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전의산단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서라도 기업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이를 행정기관이 부분적으로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의산단 기업관리소는 지난 2011년 당시, 연기군청 행정부에 5천만원의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의산단에 예싼을 지원할 경우 다른 기업관리소에도 똑같이 지원해야 한다"며 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을 이유로 부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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