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임업인 코로나19 극복하는데 재정 지원
세종시, 임업인 코로나19 극복하는데 재정 지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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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임업인 바우처 사업 시작… 임가(林家)당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지원

세종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종지역 임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업인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업인 바우처 사업은 임가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및 임가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로 나뉜다.

단, 신청 조건은 세종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임업인이어야 한다는 것.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판로 제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가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등 매출 감소 품목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산림청 등록에 한함) 경영주이다.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임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임야 면적 300㎡ 이상 5,000㎡ 미만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의 경영주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급은 5월 1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세종시 산림공원과에 직접 방문해 하는 접수만 가능하다고 시는 말했다. 바우처는 예산 범위 내 제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바우처는 선불 충전카드로 지급하며, 카드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로 지급되므로, 해당 바우처 구비서류를 사전에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신청해, 많은 세종시민들이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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