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공동수업자료 개발에 세종시 선생님들 뭉쳤다
수준 높은 공동수업자료 개발에 세종시 선생님들 뭉쳤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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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역량 강화 위한 협력과 소통 자율적 ‘교과 연구 동아리’ 운영
코로나19 대응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자료 콘텐츠 개발
교과(연구)동아리 포스터
교과(연구)동아리 포스터

세종시 중등교사들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교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세종시교육청은 중등교사 140명이 22개 팀으로 나눠 참여하는 ‘교과 연구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협력·소통에 기반한 교사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학습자료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세종교육청으 교과 연구 동아리는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교양과목 공동 수업 자료 개발 ▲온·오프라인 연계 공동 수업 자료 개발 ▲학교내 교과 융합, 통합 공동 자료 개발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교양과목 공동수업자료 개발에는 13개 팀의 동아리에 85명의 교사가 참가한다.

온·오프라인 연계 공동수업자료 개발에는 3개 팀 동아리 17명의 교사가, 학교내 교과 융합 및 통합 공동자료 개발에는 6개 팀 38명의 교사가 각각 동참한다. 

동아리 교사들은 팀별로 1학기 동안 6차례 회의를 비대면과 대면하는 방법으로 열고 교과별 연구를 통해 교수학습 자료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2학기에는 개발한 자료를 학교 수업에 적용하면서 그 과정을 영상자료로 제작하고 최종 개발한 수업 자료는 희망하는 교사에게 공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세종교육청은 오는 11월 말 ‘수업 축제 공유 한마당’을 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통해 우수 콘텐츠 등을 발굴·공유하며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이 이런 기획을 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이 일반화됐기 때문.

개별 교사의 교수학습 자료 개발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동 수업 자료 개발을 통한 수업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있고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선생님들끼리 협력과 소통 창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

김성미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교과 역량 강화를 통한 수업 혁신은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길이다. 교사의 자율성에 기반한 교과 연구가 협력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교수학습자료를 통한 콘텐츠 확보 및 확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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