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헬스케어센터’, 5월 3일 문 연다
세종충남대병원 ‘헬스케어센터’, 5월 3일 문 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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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430㎡… 3~4층에 최첨단 시설 갖춘 건강검진센터
“건강관리 패러다임, 빅데이터 활용 예측·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 의학발전 기여”
사진 왼쪽 건물이 5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세종충남대병원 헬스케어센터 조감도

“최첨단 건강검진 인프라를 통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학연구 및 각종 편의시설 구축으로 지역민의 진정한 건강 쉼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5월 3일부터 헬스케어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개인 종합건강검진 사전예약(대표번호 ☎ 1800-3114)을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가 건강검진 예약은 5월 3일 후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헬스케어센터는 39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430㎡ 규모이다.

헬스케어센터는 본관에서 남쪽 방향 브릿지로 연결되며 1층과 2층은 커피숍과 식당,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3층과 4층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강검진센터가 자리를 잡는다.

세종시 등 인근 지역민들이 국가검진과 종합검진을 위해 타 도시로 가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5층은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미래의학을 연구하는 연구시설이 구축되고 6층은 교수연구실이 배치됐다.

세종시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위상 제고는 물론 연구 공간 마련으로 미래를 위한 연구 기능 강화가 목적이라는 것.

이어 교수연구실을 배치함으로써 쾌적한 공간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국가 의학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이 병원은 설명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관리 패러다임이 질병 치료, 진단, 사후관리였다면 이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는 전통적인 병원 중심의 의료산업 영역에 최첨단 기술이 결합돼 의료 수요자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건강검진은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특화 검진프로그램과 전문 간호사 상담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검진자의 편의를 위해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진결과 이상 소견시 신속한 진료 연계 네트워크가 이뤄진다.

또 디지털 통합의료 정보 네트워크로 연동돼 평생 의무기록시스템으로 관리된다.

나용길 원장은 “헬스케어센터는 건강검진 기능 강화뿐 아니라 1일 10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을 마련해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종지역의 1, 2차 의료기관과 상호 보완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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