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5월 준공 세종예술의전당 마무리 공사 박차
행복청, 5월 준공 세종예술의전당 마무리 공사 박차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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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에 건축 중… 민간전문가와 운영기관 참여 민관협업체, 꼼꼼하고 세밀한 점검
“건물 전체 형상, 비상의 이미지… 세종호수공원 감상하기 좋은 세종의 명소도 될 것”
세종시 나성동에 들어서는 공연장 명칭을 '세종예술의전당'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나성동에 들어서는 '세종예술의전당'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나성동 2-4생활권 일원에 건축 중인 ‘세종예술의전당’이 올해 5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예술의전당은 대지 4만3,493㎡, 연면적 1만5,356㎡에 무대 음향・조명・기계 등 최고의 공연시설과 장비를 갖춘다.

행복청은 지난 3월 중순 세종시, 시 산하 문화재단과 외부전문가, 건설사업관리자(CM)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꾸려 현장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음향‧조명 전문가는 세종예술의전당을 최고 수준의 음향·조명 장비를 갖춘 우수한 공연장으로 평가했다는 것.

행복청은 또 수준 높은 공연장 건립과 조속한 개관을 위해 ‘세종예술의전당 인수인계 민관협업체’을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전문가와 운영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업체는 꼼꼼하고 세밀한 점검을 해, 국내 최고의 공연장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세종예술의전당 건축디자인은 땅의 파동으로 문화풍경을 만드는 ‘문화의 진원’과 ‘풍경을 담는 물결(Wave Scape)‘라는 개념으로 설계, 건물의 전체적인 형상은 비상의 이미지를 통해 날개짓으로 문화의 파동을 일으키는 것을 은유하고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건축가는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기 위해 대지 중앙을 비우고, 시민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사람·도시·자연이 공존하는 배치계획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존을 위한 공간을 설계했다는 것.

특히, 대극장 로비의 벽체인 댄싱 클라우드(Dancing Cloud)의 웅장하고 유려한 곡선은 대극장 내부의 벽체와 천장까지 전이되어 아름다운 곡선으로 가득한 음악과 문화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공간이다.

석양 노을을 머금는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감상하기 좋은 세종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행복청은 보고 있다.

행복청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예술의전당이 행복도시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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