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부터, 65~74세 접종은 5월부터 AZ백신 주사 예정
4월 첫주부터 장애아 보육교사·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인력 등도 AZ백신 접종
세종시는 4월 1일부터 아름동 소재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1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문을 열고 2/4분기 백신 접종을 본격화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이 센터 안에 6곳의 예진 부스와 12곳의 접종 부스, 접종 후 대기 장소, 이상반응 발생자 처치실 등이 마련될 것”이라며 “75세 이상 노인부터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접종 인원 등을 고려해 2분기(4~6월)에는 3개의 예진 부스와 6개의 접종 부스를 우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월간 최대 접종 인원은 약 1만9800명(1일 300명)으로 예상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세종시는 접종 대상자가 늘어나는 3분기(7~9월)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차량으로 2분 거리(1.1㎞)로, 상황 발생 땐 신속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시는 정전 등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을 갖춰 백신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육군 32사단의 세종경비단 및 세종경찰청과 함께 방호와 치안유지에도 완벽히 할 계획이다.
한편 65세부터 74세까지 2만959명에 대한 접종은 5월부터 시작하며,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집 근처의 병·의원 97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4월 첫주부터는 또 세종시보건소에서 특수교육과 장애아 보육교사,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총 592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담당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 57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