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세종시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문 연다
4월 1일 세종시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문 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3.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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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1층에 예진·접종 부스 등 설치… 1일 300명씩 접종 계획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부터, 65~74세 접종은 5월부터 AZ백신 주사 예정
4월 첫주부터 장애아 보육교사·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인력 등도 AZ백신 접종
세종시가 4월 1일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를 열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2월 23일 세종지역 1호 백신 접종자로 결정된 이하현 간호사가 세종시보건소에서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세종시는 4월 1일부터 아름동 소재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1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문을 열고 2/4분기 백신 접종을 본격화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이 센터 안에 6곳의 예진 부스와 12곳의 접종 부스, 접종 후 대기 장소, 이상반응 발생자 처치실 등이 마련될 것”이라며 “75세 이상 노인부터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접종 인원 등을 고려해 2분기(4~6월)에는 3개의 예진 부스와 6개의 접종 부스를 우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월간 최대 접종 인원은 약 1만9800명(1일 300명)으로 예상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세종시는 접종 대상자가 늘어나는 3분기(7~9월)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차량으로 2분 거리(1.1㎞)로, 상황 발생 땐 신속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시는 정전 등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을 갖춰 백신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육군 32사단의 세종경비단 및 세종경찰청과 함께 방호와 치안유지에도 완벽히 할 계획이다.

한편 65세부터 74세까지 2만959명에 대한 접종은 5월부터 시작하며,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집 근처의 병·의원 97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4월 첫주부터는 또 세종시보건소에서 특수교육과 장애아 보육교사,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총 592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담당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 57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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