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혈액암 앓는 이완구 전지사와 통화
최민호, 혈액암 앓는 이완구 전지사와 통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3.04 09: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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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병중에도 최 후보 걱정하며 호전되면 지원 약속

 혈액암을 앓고 있는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병세가 호전 중"이라며 "건강이 회복되면 최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병중인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3일 최민호 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이 호전되면 박근혜 위원장과 손잡고 최민호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병명이 '다발성골수종(일명 ‘혈액암’)이라고 밝힌 이 전 지사는 이날 최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월 15일 서울 순천향병원에 입원, 두 달 가까이 격리돼 항암치료 등 진료를 받는 바람에 바깥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혈액내과에 재입원 할 계획인데 오늘 잠깐 시간을 낼 수 있어 외부와는 처음으로 최 후보와 통화를 한다"고 자신의 근황을 설명했다.

이 전 지사는 이어 "선거 이전에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스런 일"이라며 "지금은 골수이식 시술중인데 많이 호전돼 최 후보와 이렇게 통화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총선 출마 포기와 관련, "혈액암 이란 것을 몰랐다면 나섰을 텐데 1월초 출판기념회 당시 무리했던 것이 병을 급속히 악화시킨 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그 땐 말을 하면 숨이 차서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이어서 어쩔 수 없이 출마를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또 최민호 후보 지원유세에 대해 "조만간 말하는 게 자유로워지고 걸을 수 있게 되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잡고 최 후보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건강도 좋지 않은데 이렿게 전화까지 직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치료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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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2-03-04 12:39:48
이완구와 최민호는 진정 세종시를 우롱하는가? 당신들이 세종시를 충남도 산하의 특례시로 만들려고 작당하여 세종시 건설이 지연되고,광역시 즉 세종특별자치시 탄생을 훼방한 당시의 도지사,부지사 아닌가? 병이나 잘 다독거리고 두번다시 세종시를 우롱하지 말라 이완구 치료잘하고 목숨이나 부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