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무상제공 교복, 품질검사 한다"
세종교육청, "무상제공 교복, 품질검사 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15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질의 교복지원 위한 품질검사 실시... 6개교가 올해 조사 대상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학년 전‧편입생까지 무상교복 지원 확대
세종시의회가 무상교복 지급 방식을 두고 팽팽히 대립하며 막장싸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청은 중고교 신입생과 편입생, 전입생에게 무상제공하는 교복의 품질검사를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도부터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고등학생의 교복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교복 품질검사는 업체의 납품 교복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해 학생, 학부모의 교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했다는 것.

세종교육청은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 전년도 검사 여부, 학교별 교복 납품업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총 6개교를 선정했다.

검사 품목은 조사 대상 학교의 동‧하복이다.

검사 항목은 교복의 산성도, 아릴아민 등의 유해물질 검출 유무를 통한 안전성과 교복 옷감의 혼용율의 사양서와의 일치 여부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직접 교복을 구입하고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해 7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하고 각 학교에 검사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검사 결과 품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각 학교는 계약사항에 따라 업체에 주의 및 교환 요구를 할 수 있으며 계약법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은주 세종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교복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2학년 전‧편입생뿐만 아니라 3학년 전‧편입생까지 확대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