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의 설계공모 공고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산울동 복컴은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산울중학교 인근에 부지면적 1만1,384㎡, 연면적 1만2,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문화센터 등이다.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은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참가등록은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6-3생활권 중심부는 문화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교육시설·공동주택용지 및 고밀복합용지 일원을 가리킨다.

인근 문화공원, 교육시설(산울유‧초‧중‧캠퍼스형 고교), 평생교육원 등 공공시설과 유기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주민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는 것.

행복청은 ‘2050 탄소중립’ 정부기조에 맞추어 탄소중립 공공건축 실현을 위해 산울동 복컴에 적합한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적극 도입‧발굴할 예정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감염병에 취약한 건축요소(밀집‧밀폐‧밀접)를 제거하고, 감염병 예방 및 전파방지에 효과적인 설계안 마련을 목표로 설계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산울동 주민을 위한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컴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