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도 세종시로 이전하나
KBS도 세종시로 이전하나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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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승동 사장, 2일 “헤드쿼터 세종 이전 청사진 그려본다” 언급
MBC 이어 KBS까지 세종에 터 잡을 듯... 행정수도 앞당기는 효과
양승동 KBS 사장, 사진 출처 : KBS
양승동 KBS 사장, 사진 출처 : KBS

양승동 KBS 사장이 지역방송 책무를 강조하며 본사 세종시 이전이 먼 미래가 아니라고 말했다.

2일 미디어 전문 인터넷신문인 ‘미디어스’는 이날 열린 공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양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와 직무 재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KBS 본사의 세종 이전 청사진을 언급한 것으로 보도했다.

또, 양 사장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회의 세종 이전 가능성이 커졌다”며 “본사 헤드쿼터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제작부문을 각 지역으로 대폭 이전하는 청사진을 그려본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미래의 공영방송 KBS 시대를 머릿속에 그리며 두 가지 생각을 함께하고 있다”며 “하나는 직무 재설계와 토탈리뷰 등 경영 효율화 방안이고 하나는 수신료 현실화”라고 꼽았다. 양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사장의 세종시로의 KBS 본사 이전 언급은 최근 MBC 이전 발언과 맞물려 공영방송이 세종시로 옮겨오면서 빠른 시일 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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