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본격 시동
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본격 시동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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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확보 보고회 개최, 6722억원 확보 목표 설정... 작년엔 6111억원 따내
세종시 청사
세종시 청사

세종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류임철 행정부시장, 조상호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및 추진계획 점검, 주요 사업 예산 확보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는 것.

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6,111억원보다 10% 올린 6,722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방안 ▲우수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위한 농식품 펀드 조성 ▲환경부 메가스테이션 공모 참여 ▲세종수목원 활성화 방안 등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메가스테이션은 미래차 체험시설, 쇼핑몰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랜드마크 충전소이다.

행정중심복합건설청과도 ▲국립박물관단지 조기 완성 ▲광역교통시설 구축 ▲국가 및 지방행정시설 건립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전~세종 광역철도 및 ITX 세종선 사업과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시설 유치 등 중장기 현안사업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차관과 예산실장을 잇따라 만나 시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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