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암사 극락보전, 세종시 건축물 최초 보물 지정
비암사 극락보전, 세종시 건축물 최초 보물 지정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02.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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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포계 팔작지붕 건축물 특징... 역사·건축·학술적 가치 인정

세종시 건축물 중 첫 국가지정 ‘보물’이 탄생했다.

23일 세종시는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사진>이 보물 제2119호에 지정고시됐다고 발표했다.

전의면 다방리에 위치한 비암사는 국보 1점, 보물 2점, 유형문화재 4점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전통사찰로 극락보전은 비암사의 주불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팔작집이다.

다포계는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部材)를 기둥과 기둥 사이에 배치한 건축양식이다. 

측면 2칸형 불전의 경우 17세기 이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극락보전 역시 이 때를 전후해서 건립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17세기에 들어서 문인들의 활동은 물론, 수화승 ‘신겸’이 그린 ‘영산괘불도(1657)’ 등을 미뤄 보았을 때 충남지역에서 종교활동이 활발한 사찰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공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후 형식이 혼재된 면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17세기 중엽 공포 짜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에 속한다.

특히 가구구조는 측면 2칸이면서 간살을 넣게 잡아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충량 3본을 사용해 해결한 독특한 기법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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