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공모에 북부 마을 2곳 신청”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공모에 북부 마을 2곳 신청”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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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을 이름은 공개 못해... 후보지 요건 충족하는지 3~4일가량 조사 진행”
둘 다 충족하면 점수화 후 최종 선정... 모두 탈락 시, 용역 발주해 후보지 선정
최종 선정 마을엔 240억원규모 주민 편의시설, 주민지원기금 10억원 인센티브
2024년쯤 완공되면 매일 생활폐기물 400t·음식물류 폐기물 80t 자체처리 목표
세종시의 친환경종합타운 공모에 세종 북부지역 마을 2곳이 최종 응모했다. 사진은 세종 전동면에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세종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공모에 세종 북부지역 마을 2곳이 최종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19일 “당초 공고대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60일간의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세종시의 북부지역 마을 2곳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지금 마을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다. 오는 23일쯤까지 후보지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마을 이름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후보지 요건은 크게 ▲면적 ▲거주자 동의 ▲후보지 소유주 매각 동의 세 가지이다.

입지 예정 후보지는 부지 면적이 5만㎡ 이상이어야 하고, 신청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중 80% 이상의 주민 동의와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세종시 자원순환과는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3~4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된 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조사, 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지가 결정된다고 자원순환과는 설명했다.

타당성조사 및 영향평가 결과 두 마을 중 한 군데가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면, 충족하는 마을이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로 선정된다.

두 마을 모두 시가 제시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입지선정위원회가 점수화한 다음 최종 점수가 높은 마을이 최종 후보지가 된다고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말했다.

두 마을 모두 요건 미흡으로 탈락할 경우, 세종시가 친환경 종합타운 공모기간 중 밝힌 대로 용역을 발주해, 용역 결과에 따라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을 발주하는 방법밖에 없다면 시는 후보지 선정까지 약 6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한 두 마을 중 한 군데가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이 마을에는 공사비 240억원에 달하는 수영장과 헬스장, 찜질방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10억원의 주민지원기금도 제공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같은 인센티브는 각각 120억원, 5억원이었다.

세종시가 친환경종합타운 재공모를 하면서 이같은 인센티브 액수를 각각 2배씩 늘린 다음 읍·면·동을 순회하며 폐기물 처리시설의 증설 필요성과 혜택을 자세히 설명해 왔다.

세종시는 그동안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136t과 음식물류 폐기물 31t을 처리하는데 기존의 자체 시설 처리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지난해에만 85억원의 세금을 들여 하루평균 127t의 폐기물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업체에 위탁해 처리해 왔다.

매일 생활폐기물 400t과 음식물류 폐기물 80t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까지 짓기로 한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가 결정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공사비 중 1,66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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