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올해 모두 등교하고 정상수업 받도록 한다"
최교진, "올해 모두 등교하고 정상수업 받도록 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2.1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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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청, 16일 2021학년도 학사 운영 계획 발표
학습 환경 복원하고 일상 회복하는 학교 만들어 갈 것
원격수업 시 희망 학생 급식 제공, 방역 보조인력 투입
최교진교육감이 16일 오전 10시 2021학년도 학사운영계획에 대해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6일 오전 2021학년도 학사운영 계획을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 학생은 최대한 등교하고 정상수업을 받도록 하는 것이 세종시교육청의 목표다.

코로나19 시국에 세종시교육청은 수업을 최대한 하면서 정상 수업이 되도록 학사 운영을 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6일 오전 10시 온라인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학습환경을 복원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2021학년도 학사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운영계획은 모든 학생이 최대한 등교해 정상 수업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학사운영계획에 따르면 수업일수는 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특수학교 190일 이상으로 법정 기준에 맞춰 운영한다.

감염병 위기 확산 등으로 휴업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학사일정 순연, 방학일 수 조정 등으로 수업일수를 줄이지 않고 계획대로 연간 수업일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 수업 시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차 등교 시에만 5~10분 감축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단계와 원격수업 시에는 감축하지 않는다. 개인 교외체험학습 사용 가능일수는 최대 38일로 지난해보다 4일 늘렸다.

등교 역시 세종시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것과 지난해 코로나19 교내 전파가 없었던 점 등을 종합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1.0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가 등교하도록 하고, 1.5단계에서는 밀집도 3분의 2를 원칙으로 하되, 시차등교 등을 통해 전체 등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단계에서는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하도록 하는 등 학교 밀집도를 탄력 적용해 등교수업을 가능한 많이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돌봄 제공, 기초학력 지원, 중도입국과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밀집도 기준의 예외를 지속 적용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도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예외를 추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유치원은 2.5단계까지 43개 모든 단설유치원이 전체 등교할 수 있다.

수업 시간은 등교 확대를 위해 시차 등교를 할 경우에만 5~10분 감축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단계와 원격수업 시에는 감축하지 않을 방침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해 방역을 일상화 할 것이며, 특히 주기적 전문 방역업체에 의한 소독과 488명에 이르는 방역보조인력을 희망하는 133개 학교에 지원해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또한 마스크‧체온계‧손소독제‧알코올티슈 등의 방역물품은 정부 기준보다 높게 비축하고, 올해 신설하는 나성유‧초‧중학교, 해밀고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력 향상을 위해서는 질 높은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위해 학교와 교사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여러 교원이 공동으로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협력수업 방안을 마련해, 학교 실정에 맞게 다양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장애학생, 다문화‧탈북 학생, 교육복지 대상 학생 등 교육 취약계층에는 대면 수업 지원이 실시해 장애학생은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다문화 학생 등 기타 취약계층 학생들은 북부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한국어 수업, 상담, 기초학력 등 희망에 따라 매칭형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최대한 등교에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밖 심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교육청에 있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전문 학습 상담, 심리 검사, 병원 연계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돌봄교실은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층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희망 시 전원 수용할 방침임을 확인했다.

저녁 돌봄 신청 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에도 돌봄 교실을 개설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방역 당국, 유관 기관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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