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세종충남대병원 방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세종충남대병원 방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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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비 응급진료 준비상황 점검... 의료진 격려도
오른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 민진홍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
10일 세종충남대병원을 방문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맨 오른쪽)을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왼쪽 세 번째), 민진홍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왼쪽 두 번째),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맨 왼쪽)이 안내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을 방문해 설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대응에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날 권덕철 장관이 들어선 이 병원 4층 대회의실에는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재환 진료처장이 병원 소개와 전반적인 현황을 브리핑하고 민진홍 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윤환중 원장은 “환자의 눈높이를 쫓아가서는 신뢰를 얻기 어렵고, 눈높이보다 상향된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신뢰와 더불어 존경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시민의 건강을 100% 이상 책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내실있는 성장과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장관은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고 세종시민 역시 종합병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에서 지난해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믿는다”며 “첨단 기술과 혁신적 설계를 바탕으로 의료혁신을 시도하고 이것이 정착되면 세종충남대병원은 글로벌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장관은 이어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에 대비해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공공보건의료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격려했다.

나용길 원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춘 만큼 믿음과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생 병원으로서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음압격리병실이 구축돼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치료가 이뤄지는 52병동과 82병동을 둘러본 뒤, 응급의료센터와 선별진료소를 찾아 설 연휴를 대비한 코로나19 대응 및 응급진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7월 16일 개원한 신생 병원임에도 세종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통한 공공의료체계 강화는 물론 열악했던 세종과 인근 지역의 중증 및 응급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면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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