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중학동, ‘사랑해요! 기브미(Give 米) ’ 주민사업 전개
공주시 중학동, ‘사랑해요! 기브미(Give 米) ’ 주민사업 전개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1.02.09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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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출소자, 일용근로자, 실업자, 1인가구 돕기...
쌀나눔행사, 차상위계층 어려운 가정에 지속적 쌀기부
중학동사무소 앞에서 '사랑해요! 기브미'행사를 하며 기념사진 촬영 (사진 = 공주시청제공)

충남 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인 ‘사랑해요! 기브미(Give 米)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도소 출소자 및 일용근로자, 실업자 등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 및 중학동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춰 위기와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후원자들로부터 기탁 받은 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브미’사업이 특별한 점은 연말연시의 1회성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쌀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공주시 중학동은 반죽동 중동 산성동 봉황동을 합친 행정동으로 이전에서는 공주시의 중심으로 번창한 시가였으나 현재는 시가의 중심이 신관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쇠퇴하여 노령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첫 번째 참여자로 중학동에 위치한 공주신협본점 김경환 이사장은 지난 8일 10kg 쌀 5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학동에 기탁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고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홍남 중학동장은 “공주신협본점의 ‘Give 米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단체 및 개인후원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고, 위기나 긴급시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중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동장은 충남도의 완전개방형 공모동장 1호로 중학동을 옛날처럼 활기 넘치는 시가지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주민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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