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야생화의 매력에 빠지다
세종시민, 야생화의 매력에 빠지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4.30 20: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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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기센터, 30일 야생화 작품전시회 열고 관람객 맞아

‘야생화 작품전시회’가 30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려 시민들이 야생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야생화 작품전시회’ 가 30일 오후 2시 이주호 야생화연구회장, 송기덕 농업기술센터소장, 야생화연구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세종시 야생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직접 가꾼 야생화 360여점, 분경 50점, 야생화버섯사진 등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전시회에는 화초심어가기, 도자기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산자고, 깽깽이, 제비꽃, 종덩굴, 현호색 등 독특한 이름의 야생화를 직접 관람하며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들은 희귀식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전시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솔동의 배기정 씨(여)는 “예전에 산과 들에서 보았던 희귀식물들을 직접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며 “식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30일과 내달 1일 이틀간은 오후9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야생화를 직접 판매하기도 해 마음에 드는 식물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이주호 야생화연구회장(65)은 “야생화는 인간에게 희망을 주고,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자원이며,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자원이기도 하다” 며 “야생화를 통해 인간의 건강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그는 “희귀종, 멸종위기의 식물을 번식·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번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기쁨과 희망을 주는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문의 :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044-301-2711)

희귀식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전시회를 즐기는 시민.
 
 
 
설명을 듣고 있는 시민들.
도자기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야생화 작품전시회’는 30일 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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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전리 2013-05-02 13:31:25
야생화 연구회 이주호 회장님을 비롯 회원 여러분
정말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 합니다
시에서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그만한 행사를 하시는데에는 회원님들의 책임의식이 한층더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6천만원의 행사 보다도 더 보람있고 알찬 행사가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회장님 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