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의 세종을 찍다] 국립 세종수목원의 일몰
이제는 세종의 또하나의 볼거리가 된 '국립 세종수목원'.
그 숱한 나무 사이로 해가 저물고 있다.
붉은 해는 지고 있다는 사실보다 뜨고 있는 착각을 불러온다.
하지만 이 세상에 하루 해만큼 원칙을 지키는 건 아무 것도 없다.
해는 아침에 떠서 꼭 저녁에 진다.
그런데 해가 떠서 아침이 되고 해가 지면서 저녁이 오는 게 아닌가.
하루의 생노병사를 다 담고 있는 일몰의 장관을 수목원을 무대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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