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소재불명 아동 6명, 모두 해외에... 안전여부 확인 중”
세종경찰서 “소재불명 아동 6명, 모두 해외에... 안전여부 확인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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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은 안전하게 체류중인 것 확인... 나머지 3명, 다음주까지 체크될 듯
6명 주소지, 모두 행복도시 동지역... 필리핀 국제학교에 입학한 학생도
세종경찰서 전경
소재불명 상태로 해외에 나가 있는 세종지역 초등학교 취학 예정인 아동 6명에 대한 소재수사를 벌이고 있는 세종경찰서 전경

올해 세종시에서 초등학교 취학해야 할 어린이 중 소재불명 상태인 6명은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소재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 중인 세종경찰서는 “세종지역의 소재불명 아동 6명 모두 해외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안전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안전하게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한 아동 3명은 영국·필리핀 등지에 머물고 있다는 것.

영국에 체류 중인 아동은 조만간 귀국해 오는 3월 2일 행복도시 동지역인 주소지 초등학교로 입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필리핀에 체류하는 아동은 현지 국제학교에 입학해, 세종시의 주소지 초등학교로 입학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머지 3명의 체류지는 스페인·중국 등으로, 외교부·현지 대사관 등의 협조를 얻어 소재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아동 6명의 주소지는 행복도시 동지역이라고 세종교육청은 밝힌 바 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 있는 소재불명 취학예정 아동에 대한 소재수사는 외교부→현지 한국대사관 의뢰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현지에 같이 있는 부모·관계자의 진술을 전화 등으로 듣더라도 화상통화 등을 이용해 아동이 정말로 안전한 상태로 체류하는지 확인한다”면서 “이같은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6명 모두에 대한 안전여부 확인은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 충남에서 소재확인이 안 돼 경찰에 수사의뢰 된 어린이는 각각 3명과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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