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3생활권 H2·H3 블록, 일반공급 물량 376세대
세종 6-3생활권 H2·H3 블록, 일반공급 물량 376세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20 1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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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블록 770호 중 211세대·H3블록 580호 중 165세대가 일반공급
평균 분양가격 상한액 H2블록 1281만원·H3블록 1309만원에 결정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일반 분양이 종전 107세대에서 최대 387세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22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올 세종시 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조감도

세종시 6-3생활권 H2·H3블록에서 분양될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분양가와 특별·일반공급 비율이 공개됐다.

세종시는 19일 열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6-3생활권 H2블록은 1,281만원, H3블록은 1,309만 원으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H2블록 전체 770세대 중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은 559세대(72.6%), 일반공급은 211세대(27.4%)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H3블록은 전체 580세대 가운데 이전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은 415세대(71.6%)이며, 일반공급은 165세대(28.4%)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최초 등 기타특별공급 물량은 전체 분양세대 가운데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40%)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100%로 놓고 각 비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총 1350세대인 H2·H3블록의 일반분양 물량은 376세대로 평균 27.8%이다.

이는 세종시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한 결과 나온 것으로, 당초 알려졌던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8%, 84㎡이하에서는 2%에 불과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기를 바랐던 이들의 거센 반발이 일자 이같이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높은 분양가에 대해 세종시는 6-3생활권 상업지역의 높은 택지가격과 기본형 건축비의 상승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공급된 1-5생활권의 주상복합(우미건설) 분양가격(1,145만 원)보다 상한금액이 다소 높은 금액으로, 여기에 지질에 따른 흙막이 및 차수벽 공사비 등 토목공사 비용이 반영돼 H2보다 H3의 분양가격 상한금액이 높게 나왔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6-3생활권 H2·H3 블록은 H2 770세대, H3 580세대 등 총 1,350세대의 주상복합으로, 공모를 통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해 H2가 37개 타입, H3가 30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H2·H3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은 동일하므로, 1인이 H2·H3블록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 된다고 강조했다.

단 특별공급 신청자는 일반공급도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나, 동시에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은 무효처리된다는 것.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2일 사업주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권봉기 세종시 주택과장은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 비자발적으로 이주해온 공무원을 수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비율을 정했다”며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주의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접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H2·H3 블록 견본주택 온라인 개관에 이어 2월 1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가 실시되며, 당첨자 발표는 2월 9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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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21-01-21 09:37:35
일반공급 늘리겠다는 세종시 방향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기타물량을 이번에도 50% 배당했다면 실수요자 두번 죽이는행위이다. 대전도 당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