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세종시 “올해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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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호 보건복지국장, 올해 주요 업무계획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도 모색키로”
19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는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19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는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세종시에 감염병 전담부서가 신설된다.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1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열고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올해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남궁 국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세종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 관리 지원단을 운영한다.

연중 24시간 감염병 기동감시 체계를 유지하는 등 촘촘한 예방·감시체계도 구축한다고 말했다.

8월중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시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는 한편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손소독기 설치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식 테이블 교체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복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복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는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 뒤 맞춤형 사회보장급여도 제공한다는 것.

세종시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센터, 종합재가센터 등 공공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기존 6곳에서 12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3생활권 보람동에 보람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15개소)의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과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정, 어르신·장애인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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