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두루고교 학생들, 유아교육용 인권동화책 출판하다
세종시 두루고교 학생들, 유아교육용 인권동화책 출판하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1.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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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실천캠’ 참여 학생들, ’우린 다 같아요’ 출간... 만화·그림도 넣어
창업·판매 활동 한 학생들, 번 돈 100여만원, 보육원에 학교 이름으로 기부
두루고 학생들의 청소년인권실천캠프 모습
세종시 두루고교 학생들이 청소년 인권실천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유아교육용 인권동화 책을 제작해 출판해 화제다.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두루고등학교(교장 박희동)는 인권교육 실천을 위해 ’청소년 인권실천캠’를 운영해 도서사서부, 또래교사, 종합미술부 학생들이 모여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살려 유아교육용 인권동화책을 제작·출판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루고는 인문사회적 소양을 지닌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과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다양한 인문사회 중점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두루고에서는 ▲인권교육 ▲창업 및 금융교육 ▲인문사회 주제 탐구활동 ▲독서신문발간 ▲인권동화책 제작 ▲사회참여 프로젝트 ▲토론교육 ▲자치법정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과제 연구발표대회, 세종시 사회참여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대외적 성과까지 이어졌다는 것.

특히 두루고의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인간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나날이 중요해지는 요즘 학생들의 실질적 인권 감수성 향상 및 역량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두루고 학생들의
두루고 학생들이 제작·출판한 유아교육용 인권동화책

한편 두루고에서는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맞는 현실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 아이디어 개발 및 관련 정책 및 법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창업교육은 교내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연계하여 창업 지원금 지급 및 지도교사의 지도로 실질적 제작 및 판매 활동으로 연결하는 비즈쿨마켓(Business School Market)을 운영해 100만 원이 넘는 수익금을 냈다는 것.

이를 두루고 이름으로 ‘세종영명보육원’에 전액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박희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높은 역량을 갖춘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인문사회적 소양 교육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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