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
이곳은 다른 자연휴양림과는 달리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산림박물관, 수목원, 온실, 동물마을, 야생화원, 연못, 팔각정 등 마치 자연휴양림이 아닌 테마파크처럼 잘 꾸며져 있다.
휴양림에 입장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휴양림을 대표하는 시설인 산림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백제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물 양식에 따라 전문 학자의 고증을 거쳐 건립됐다. 지붕의 귀솟음, 기둥의 배흘림 등은 전통적인 백제의 건축양식이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에 있는 나이 1,080년, 둘레 10.4m, 높이 48m의 은행나무와 안면도 소나무 숲이다.
산림전시관은 모두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실별로 주제를 정하여 마치 실물 같은 갖가지 수목과 동식물의 모형을 필요한 설명과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2층에 오르는 계단 한쪽 벽면에 걸려 있는 나무로 조각된 십이지신상은 마치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가족의 띠와 맞는 십이지신상을 찾아보는 것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또 다른 재미.박물관에는 산림에 관련된 자료 3,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금산의 은행나무, 공주의 당산나무, 안면도소나무 등을 실제 크기와 모양으로 재현해 놓았다.
산림박물관 아래쪽으로는 높이 약20m에 달하는 돔 형식의 유리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육식물관을 비롯해 열대·아열대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야자수나 바나나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불교와 관련된 인도보리수, 성경에서 올리브라 불리는 감람나무, 인류 최초의 종이 재료인 파피루스 등 진기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화분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야생 동물마을에서는 반달곰, 멧돼지 등 9종의 수류와 원앙, 공작새 등 29종의 조류를 사육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하고 있다.
이밖에도 야생화원, 무궁화 동산, 장미원 등 수목원에서는 총면적 20ha의 23개원에서 421종 약10만본의 수목을 기르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수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창연정이라는 이름의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휴양림 앞으로 흐르는 금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금강자연휴양림(237ha)과 산림박물관(1,173㎡)에는 연중 약 2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데 등산로(7.6km), 산책로, 숲속의 집(통나무집) 등 휴양림 본연의 시설 외에 다른 휴양림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갖추어져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학습 겸 휴양지로 찾기에 그만이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 단체성인 1,3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500원이고 주차요금은 경차가 1,500원,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금강자연휴양림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산림박물관길 110
전화 : 041) 850 -2686
충남산림환경연구소 http://www.keumkang.go.kr
너무조아요
매번우기자님글보고 다녀오곤한담니다
조은곳 많이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