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확진 초등학생 다닌 학원, 소독·미등원 조치
세종시 확진 초등학생 다닌 학원, 소독·미등원 조치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1.1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교육청, 해당 학교 방과후 및 돌봄교실도 중단
같은 학년 학생·교사, 코로나 진단검사 받도록 유도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 방과후학교 개인위탁 운영제안서 심사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중 초등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6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돌봄교실을 중단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세종교육청 입구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16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6번 확진자는 같은 학교 친구인 #16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하루 전날인 13일 집을 방문해 감염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 5일까지 학교에 등교했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거주지 인근 3군데 학원을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보건당국과 협력해 #166번 확진자가 등원한 학원 3군데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수강생 미등원 조치, 특별소독 등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했다는 것.

해당 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방학 방과후 및 돌봄교실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고, 예방적 차원에서 확진자 발생 학년의 학생들과 수업교사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166번 확진자가 된 초등학생은 13일과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각각 인근에 있는 국어학원, 영어학원, 음악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0세도 안 된 초등학생의 바쁜 스케줄에 안타깝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