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6명 소재불명... 경찰에 수사 의뢰
세종시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6명 소재불명... 경찰에 수사 의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1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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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0여일간 소재파악 했으나 허사... 14일 세종경찰청에 수사 의뢰
모두 행복도시 동지역에 주소... “행정력만으론 한계” 다음주중 수사 착수될 듯
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세종시 아동 중 6명이 소재불명인 것으로 파악돼 경찰에 수사가 의뢰됐다. (사진은 세종지역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중인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세종시 아동 중 6명이 소재불명인 것으로 파악돼 경찰에 수사가 의뢰됐다. (사진은 세종지역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중인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올해 세종시에서 초등학교 입학이 예정된 아동 가운데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협조를 얻어 이들 6명에을 찾기 위한 조사를 해 왔으나 허사가 되자, 14일 세종시경찰청에 이들 6명에 대한 소재수사를 의뢰했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세종시 취학대상 아동 5,552명 중 14일 현재까지 6명의 소재를 알 수 없다는 것.

6명의 아동은 모두 세종시 동(洞)지역, 즉 행복도시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의 협조를 받아 행방이 묘연한 아동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행정기관의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14일 소재수사를 의뢰하는 공문을 세종시경찰청에 보냈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청 내부에서의 사건배당 절차 등을 감안하면 소재불명 아동 6명에 대한 수사는 빠르면 18일쯤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예비소집에는 모두 4,943명이 참여했으며, 응소율은 89%를 기록했다고 세종교육청은 말했다.

미응소 인원 609명 중 218명은 입학유예 인원이고, 나머지 383명은 타 지역으로의 이사나 대안학교 입학을 이유로 예비소집에 불참했다는 것. 2명은 당시 해외 귀국 아동이어서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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