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시의장 “청렴도 꼴찌, 책임 무거워” 공식사과
이태환 세종시의장 “청렴도 꼴찌, 책임 무거워” 공식사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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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비대면 언론브리핑 열어... 15일 시작되는 67회 임시회 일정·안건 등 소개
13일 세종시의회 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하는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이태환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역의회 중 청렴도 최하위라는 결과를 받은 것에 공식사과 했다.
13일 세종시의회 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하는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이태환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역의회 중 청렴도 최하위라는 결과를 받은 것에 공식사과 했다.

전국의 17개 광역시·도의회 중 세종시의회가 지난해 ‘청렴도 꼴찌’라는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이 13일 공식사과 했다.

이태환 의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의회 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세종시의회가 17개 광역의회 중 최하위권으로 평가를 받아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오는 2월까지 우수 평가를 받은 타 시도의회 벤치마킹, 국민권익위 청렴 컨설팅,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구성을 통한 자문, 윤리특위 논의 등을 통해 청렴도 제고를 위한 특단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정의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잇따라 지적해 온 이른바 ‘부동산·채용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세종시의회의 비대면 언론브리핑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시의회 제67회 임시회 일정 및 안건 등을 설명하기 위해 열렸다.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세종시·세종시교육청의 새해 업무보고 ▲시의원 8명의 5분 발언 ▲17건의 조례 일부개정안 처리 등이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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