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겨울방학 중 초등수학교실 운영... 학습결손·격차 해소
세종교육청, 겨울방학 중 초등수학교실 운영... 학습결손·격차 해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1.1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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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20시간 집중지도... 3~6학년 학생 1,722명 지도키로
한글·기초학습 캠프, 학급별 공부방, 기초튼튼방 등도 운영
세종시교육청은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을 마련해 겨울방학에 학력격차와 수업결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3학년,4학년 교재)
세종시교육청은 학력격차와 수업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겨울방학중 초등수학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의 3학년용, 4학년용 교재

세종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력저하 및 학습격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겨울방학 중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3~6학년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겨울방학 기간동안 167개 학급, 1,722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맞춤형 지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도교사는 해당 학교의 교사와 세종교육청 수업지원 교사로 구성된다.

자칫 학생들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수학교과에 친숙한 이야기와 놀이를 접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철저한 방역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를 위해 개설반 인원을 10명 내외로 구성하고, 총 20시간 집중지도를 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말했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달 학년별로 20차시 분량의 지도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지도교사 연수를 마쳤다는 것.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상급 학년에서의 학습결손 누적을 예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외에도 겨울방학 중 한글 및 기초학습 캠프, 학급별 공부방, 기초튼튼방 등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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