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내버스, 안심하고 타세요”... 운전원 코로나 전수검사
“세종시 시내버스, 안심하고 타세요”... 운전원 코로나 전수검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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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대중교통 기피 심리 해소 차원, 선제적 조치”... 만일의 감염 차단 목적도
11일부터 29일까지 어진동선별진료소서 600여명 검사... 열만 나도 즉시 업무 배제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세종시는 11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버스 운수종사자 600여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기피 심리를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시는 말했다.

세종지역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11일부터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게 된다.

시는 시내버스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원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 배제되도록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운행 전 운전기사 발열여부나 건강상태 측정과 더불어 이번 검사로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겠다”며 “시민들도 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를 협조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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