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리 선생님이 책을 내셨어요"
"와! 우리 선생님이 책을 내셨어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1.0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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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등교사들, 교육현장의 경험 담은 4권의 교육실천서 내
세종시 교사들 모임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결과물, 책으로 출판
세종시 초등 선생님들이 공동으로 책을 출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으로 출간된 4권의 책 표지.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생생한 교육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0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총 4권의 책을 출판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 교원의 다양한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책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교육 콘텐츠 발굴‧확산은 물론 교원의 자긍심 향상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

교사교육과정 연구회 9명이 출판한 ‘교사교육과정-교육과정 개발자로서 교사’는 학생들의 삶을 교육과정으로 만들어가는 교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세종시 교육연극연구회 빈 의자에서 발간한 ‘그러니까, 연극’은 교육연극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연극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세종시 초등역사교육연구회에서는 그려보고 붙여보고 역사 속으로 함께 여행하는 ‘역사가 쏙쏙 지혜가 쑥쑥, 선사시대’를, 토닥토닥 기초학습교육연구회에서는 한글을 익히려는 여러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책 ‘토닥토닥 한글 그림책, 첫걸음’ 등을 발간했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명의 교사로 구성된 4개 팀이 학교, 학년, 연구회, 소모임 등 다양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과정을 통해 공동 집필했다.

세종교육청은 출판된 책들을 세종시의 모든 초등학교에 배부해, 교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토닥토닥 한글 그림책_첫걸음’ 공동 저자인 고운초등학교 이정혜 교사는 “평소 한글 지도에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연구회 활동을 해왔는데 그 결과를 책으로 담아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 책이 한글을 어려워하는 학생을 지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신장하고,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현장 교원의 교육 실천도서 출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니, 현장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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